기대를 많이 했었고, 실제 쇼룸에도 방문해봤습니다. 방문 고객이 많아 서비스 자체가 불가하여 제대로 사이즈 측정을 못하고 왔어요, 결국 구두는 신어봐야겠고해서 기존 사이즈대로 주문했습니다. 우선 제 발(?) 특징을 말씀드리면, 240에 칼발, 발가락이 긴편이고 살이 약한 탁인지 구두를 잘 못 신을때 뒷꿈치가 많이 아픈 스타일입니다. 편안하게 신는 구두를 찾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가 브랜드(레ㅇㅇㅇㅇ, 게ㅇ, 나ㅇㅇㅇㅇ 등)나 기능화 브랜드(락ㅇㅇ) 는 잘 신어왔습니다. 기대가 컸던 탓에 실망도 크게 따르는 법이라더니, 어제밤에 물건 받자마자 신어보았을때 생각과 다른 착화감에 우선 실망했습니다. 혹시나 하여 지금 출근길에 신고 있는데도 오히려 발이 더 아프고 너무 많이 끼는 느낌, 그로 인해 앞쪽 가죽이 딱딱하게 느껴져 발등을 압박하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참, 일반 구두와 다른 점은 발바닥이 닿는 곳이 신경을 많이 쓰신것 같아요, 푹신해서 땅에 닿는 느낌이 적게 들고 충격을 완화할것 같아요. 가격은 그렇다 치지만 수제화라고 해서 약 10일은 기다린듯 한데..... 기다린 보람도 없고 이 구두를 모셔둘수만은 없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지난번 쇼룸 리뷰에도 남겼지만, 차별화 전략을 쓰실거면 좀 더 제대로 고민해보시고 고객 입장에서 좀더 신속하거나 완성도 높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첫 구매에 쓴소리하게 되어 저 역시 유감이지만, 앞으로 더 성장하시기 위한 조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리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