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슈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부츠는 [스퀘어 앵클부츠]인데, 쇼룸에서 직접 신어본 결과 저에게는 [우드몬도 앵클부츠]가 더 어울리고 편했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은 가죽 자체가 정말 고급스러운 광택을 가지고 있어요. 우드몬도가 스퀘어에 비해 살짝 발목이 길고 굽이 커서 더 안정적으로 보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발바닥에 들어가는 인솔은 농구화와 같아서 쿠션감 역시 최상이고요. 오래 걸어도 피로하지 않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무결 무늬의 굽은 전체적으로 밋밋한 디자인에 은은한 포인트가 되어줍니다. 이 디자인은 사실 그레이지 색깔이 더 예쁜데, 저는 기본형 블랙 부츠가 필요해서 그레이지까지는 구입하지 못했어요. 올해 들어 가장 커다란 쇼핑을 쓰담슈즈에서 했는데,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운동화처럼 편한 구두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네요. 덕분에 오랫동안 편하고 고급스럽게 잘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조만간 엄마 구두도 사드리러 쇼룸 한번 더 방문해야겠어요. 새 신을 신고 날아갈 수 있을 듯한 2021년 새해입니다.alpha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