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프로 발볼러, 프로 발등러에요 그래서 신발을 사게되면 길들이느라고 한참 고생했다가 편해지면 주구장창 그 신발을 헤질때까지 신죠.(250 신어요) 어느날 핸드폰을 하다가 운동화처럼 편한 구두! 라는 타이틀로 홍보하는 광고영상을 봤어요. 얼마나 편하길래 운동화만큼 편하다 할 수 있을까 의심 반, 호기심 반으로 사이트에 들어가봤어요. 편하다고하는 신발들 보면 예쁜 디자인보다는 정말로 발이 편해보인다 싶게 동그랗고 뭉뚝한 신발들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쓰담은 달랐어요. 평소 우리가 이쁘다 생각하고 신는 힐과 플랫류들이 있었죠. 이거다 싶어 신어보고 사야겠다 싶어서 일하다가 중간에 시간이 조금 남길래 서울숲 근처 매장으로 바로 달려갔어요. 외근을 다녀야하는 직업이다보니 힐보다는 플랫이나 로퍼를 사야겠다 생각했고 역시 눈여겨 보고있던 신발이라 한눈에 쏙 들어온 "해비 스퀘어 리본 플랫"을 신어봤어요. 세상에... 푹신한 밑창, 부드러운 소재에 반해 색상별로 신어보고 사이즈별로 신어본뒤 (버터색상, 250, 발볼 많이넓힘)으로 주문하게되었어요. 솔직히 길이는 245를 해도 되었지만, 발볼넓힘을 해도 신발 주변 늘어나지않는 부분이 한동안 발등을 조일 것 같았고, 평소에 발이 많이 붓기때문에 여유있는게 좋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요즘 모든 선택을 아주 잘했다! 만족하며 신고다니는 중이에요~ 솔직히 버터색상이 약간 노란끼가 있는 베이지? 색상이어서 어찌 신어야되나 아침에 신발신을때 고민을 좀 하긴하는데 흔하지않은 색상이어서 검정옷 입고 포인트주거나 청바지에 신고있습니다. 아! 그리고 매장에서 사면은 추가 한가지 더 구매하는 상품에 한해 50% 할인해주는 행사를 했는데 거기서 텐더베리 블랙색상(250) 신어보자마자 "세상에, 이거 주세요" 하고 추가구매까지 했습니다^^... 매장 언니가 정말 친절하시고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셨고, 영업을 정말 잘하시더라고요ㅎㅎ!! 감사했어요~ 조금 늦은 후기이지만 그만큼 여러번 신어보고 남길 수 있는 후기였습니다! 플랫 로퍼 종류가 더욱 다양하게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담으며 글 마칩니다~ 조만간 부츠 신어보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