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받았네요. 인터넷 킬때 우연히 광고가 뜨는데 '운동화처럼 편한 구두' 라는 카피에 호기심이 생겨 방문해봤어요. 제가 족저근막염도 아니고 지간신경종이라는 요상한 증상이 있어서 2~3년간 구두를 거의 신지 못했거든요. 발가락 사이 신경이 부은 건데 한번 부은 신경은 원래 크기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앞볼이 좁거나 앞으로 쏠리는 높은 굽의 구두를 신으면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염증이 생기면 걸으때마다 너무 아파서 구두를 신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예 구두는 신지 못하겠구나 포기 상태였는데 스타일링에 따라 구두 딱 필요한 순간이 있잖아요. 너무 속상했어요. 인솔 부분이 편하게 생겨서 속는셈치고 구입해봤어요. 발등을 많이 덮는 스타일이라 예쁘기도 하고요. 발볼도 넓게 조정이 가능하더라고요. 주문제작인지 시간은 좀 걸렸는데 받아보니 너어무 너어무 편해서 감격쓰. 저도 다시 구두를 신을 수 있게 되었어요!!! 대박적. 저의 구두는 무조건 쓰담입니다. 오래오래 번창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